(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실리콘웍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4만 6300원)보다 400원(0.86%) 상승한 4만 6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실리콘웍스 호실적의 판단의 근거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LCD TV패널과 OLED TV 패널 출하량 증가 △안정세를 보일 제품 가격 △올 4분기 초부터 아이폰 신제품향(向) 6.5인치 플렉서블 OLED 패널 공급 시작될 가능성 높음 등을 꼽았다.
상기 요인을 반영한 동사 3분기 매출액은 2157억 원(전년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은 199억 원(전년 대비 3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 추정했다.
나아가 오는 2020년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출하의 가파른 증가세는 향후 실리콘웍스의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 7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무려 204%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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