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이 유럽 지역에서의 렘시마 시장점유율이 올해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변수로 보고 투자에 임할 것을 권했다.
6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27만 4500원)보다 500원(0.18%) 상승한 27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0.91%) 하락한 27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은 출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 1분기 기준 53%(EU 5개국 기준)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올해 유럽 시장 점유율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램시마보다 이익률이 높은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혈액암 치료제)의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연말에는 혀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어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경우 올 6월 말 기준 미국 시장점유율은 8.1%로 추정되며, 올 연말까지 15~20%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강화정책 및 약가인하 정책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4만 원을 제시한다”라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및 성장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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