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금융 부문 ‘깜짝 개선’에 턴어라운드 탄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차, 금융 부문 ‘깜짝 개선’에 턴어라운드 탄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06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실적을 통해 보여준 ‘금융부문에서의 깜짝 개선’을 구조적·지속적 현상으로 파악하며 이는 향후 동사의 미국 판매 회복과 맞물려 턴어라운드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12만 9000원)보다 1500원(1.16%) 상승한 13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4000원(3.10%) 오른 1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금융부문 개선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왜냐하면 미국 자동차 금융시장의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중고차 가치도 덩달아 상승 기류를 탔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내 라스 손익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현대차의 리스 손실이 늘어난 배경에는 리스 반납차량의 증가가 자리했다. 이는 △잔존가치 과대평가 △리스 물량 확대 △중고차 가치 하락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지난 2017년부터는 리스 손익이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전반의 요인 외에 과대평가됐던 동사의 리스 잔존가치가 현실화되는 점이 회복에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현대차의 미국 내 금융자회사인 HCA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8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부문의 실적개선은 현대차 미국 판매 회복과 맞물려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며 “리스 잔존가치와 중고차 가격은 자동차 판매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