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국제선 운임 시장기대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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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국제선 운임 시장기대 상회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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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 주가에는 항공수요 자체에 대한 우려까지 과하게 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한항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올 3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운임이 시장기대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 항공업종의 대외변수가 불안함을 야기하고는 있으나 향후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 주식시장에서 동사의 저평가된 매력이 가장 먼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2만 7450원)보다 200원(0.73%) 상승한 2만 7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0.91%) 오른 2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이후 항공 4개사 합산 시총이 19% 감소하는 등 항공업종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던 것을 시작으로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의 지속 △소비심리, 패키지여행 예약률 및 일본여행 수요의 부진이 연쇄 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성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 항공업종이 저평가 받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가 이제는 한국의 사회구조적 현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가오는 성수기와 연휴에는 유류할증료 이상의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7~8월 국제선 여객공급을 줄였다. 특히 일본노선을 3% 축소해 수요 둔화에도 탑승률은 외려 상승했다. 대신 중국 항공편을 사드규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인바운드 수요의 기저효과 발생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9000원을 유지한다”며 “대외변수가 안정화되면 일본노선 부진과 유가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받는 대한항공의 저평가 매력이 가장 먼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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