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가 해외 게임사 ‘CCP Games’를 지난 6일 인수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확보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족했던 신작 라인업도 보충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대만 지역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오는 2019년 출시 예정 지역인 일본, 북미 등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11일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24만 7200원)보다 600원(0.24%) 상승한 24만 7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100원(0.44%) 떨어진 24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가 인수한 CCP Games(이하 CCP 게임즈)는 SF MMMORPG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업체로 2016년과 2017년 각각 1040억 원, 872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업체다. 이브온라인 비중은 70% 수준이며 북미/유럽 매출 비중은 9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가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IP를 확보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작 라인업(기존 프로젝트 2개)을 늘렸다고 호평했다.
한편, 대만 지역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은사막M)’의 초기 성과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구글 플레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 매출 5억 원 추정치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향후 북미, 일본 등에서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6.7% 상향했다”라며 “이번 인수는 단일 게임 의존도를 낮추고, 신작 모멘텀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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