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삼성교통연구소)가 지난 22일 ‘추석 연휴기간 사고 특성과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이다.
최근 5년 새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 주말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일평균 부상자 수는 전체 주말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법규위반 사고 중 ‘음주운전’이 가장 높은 비율인 36.3%를 차지했고 특히 30대 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은 31.9%로 집계됐다. 20대 운전자는 26.1%로 뒤를 이었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전체 주말에 비해 13.4%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17.9%가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좌석별 안전띠 착용 실태조사에서는 앞좌석 착용률이 94.6%인 반면 뒷자석 착용률은 36.4%에 그쳤다. 어린이 카시트 사용률은 75.5%다.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치사율이 평균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교통연구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족단위 운행으로 사고 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안전띠는 꼭 뒷자석까지 착용하고 운전피로로 인한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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