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3분기 중동 환경 악화로 수출 급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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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G, 3분기 중동 환경 악화로 수출 급감 불가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0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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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수출 회복 시기는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T&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KT&G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며 이는 수출 담배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나는 시기는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로 점쳤다.

1일 KT&G는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0만 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96%) 떨어진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KT&G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4.3% 감소, 영업이익은 16.1%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수출 담배 감소를 꼽았다.

수출 담배 매출액은 39.3% 감소를 전망했다. 수출 비중이 50%인 중동지역에서 환율 상승으로 현지 담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 지역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Alokozay)가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세청 담배 수출 데이터를 봐도 7월 48.% 감소, 8월 32.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는 전자담배의 판매 증가가 있기 때문에 수출 담배 회복이 KT&G 실적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AE와 러시아는 세금 인상 후 2019년 들어 판매가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수출은 2019년에 신시장 확대, 중동 지역 판매 회복 등으로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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