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융지주, 3분기 경상이익 6000억 내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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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금융지주, 3분기 경상이익 6000억 내외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0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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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회복 시 연간 배당수익률 4.1%…투자매력 상승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하나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경상이익이 6000억 원 내외로 컨센서스 대비 3% 가량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배당성향 회복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함께 표했다.

1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4만 4550원)보다 250원(%) 상승한 4만 4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150원(2.58%) 오른 4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599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추정했다. 분기 중 시행된 특별퇴직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으리라고 판단했다. 당분기 비경상적 요인으로는 △준정년 특별퇴직비용 780억 원(추정)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 680억 원 △모뉴엘 소송 관련 충당금 환입 150억 원 등을 꼽았다.

KEB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일반(전세 포함)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하는 등 양호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견조한 이자부자산 성장 및 조달비용률 상승 등으로 지주 및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bp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8bp 하락한 0.12%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핵심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기 퇴직비용 소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의 성과급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치며, 충전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대손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8000원을 모두 유지한다”라며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본적정성을 제고시켜 왔으며, 타사 M&A 감안 시 주요 은행주 중 KB금융 다음으로 높은 CET1 비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6년 수준의 배당성향 회복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며, 배당성향 22.3% 가정 시 기말 배당수익률은 3.2%, 여간 배당수익률은 4.1%로 기대돼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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