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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세상 편한 집밥' 박미란 저자를 만나다
2018년 10월 01일 15:00:40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수요는 대폭 상승했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5년간 연간 평균 17%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초창기 가정간편식의 목적은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것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급화 트렌드에 대한 욕구를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그야말로 엄마의 집밥이 그리운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 바로 '세상 편한 집밥'이다.

<시사오늘>은 1일 세상 편한 집밥의 박미란 저자를 만나 간편식에 대한 철학을 들었다.

   
▲ 현재 박미란 저자는 (주)대복 부사장이자 한복선 식문화 연구원 수석 연구 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미란 저자

박미란 저자, 영어 선생에서 '세상 편한 집밥' 지필까지

현재 박미란 저자는 (주)대복 부사장이자 한복선 식문화 연구원 수석 연구 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박 저자는 궁중음식 연구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 음식 연구원, 푸드코디네이터 과정 등을 수료하는 등 한식 고수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처음부터 그가 요식계에 입문한 것은 아니다. 박 저자는 전직 영어 선생님이었으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다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아 식품회사에 근무를 하게 돼 요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던 중 홈쇼핑에 회사 식품을 판매하다 보니 대량으로 구매한 식품들을 활용해 응용하면 빠른 시일에 구매한 많은 양의 식품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세상 편한 집밥을 출판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저자는 "바쁜 일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어 집밥을 하기 벅차니 이 책을 통해 시중에 나온 반제품으로 쉽게 집밥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조리'에 그치지 않아…친정엄마처럼 '배움' 전수

세상 편한 집밥은 시중에 많이 팔고 있는 간편식을 이용해 다양한 집밥을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미란 저자는 "탕 종류에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첨가해 만들어 먹거나, 고기류도 처음부터 사서 조리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반제품을 이용해서 응용요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파는 김치도 요즘에는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규격에 맞는 위생적인 공장에서 만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매한 김치를 이용해 다양하고 풍부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박 저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볼 점은 그의 20년간의 요리 노하우가 담긴 '요리 고수의 비법'이다. 이 비법은 친정엄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듯한, 사소할 수 있지만 필요한 요리의 기본을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가령 김치찌개 조리 시, 고기를 먼저 볶거나 미역국에는 약간의 맑은 액젓을 넣는 방법 등을 알려줘 단지 요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기를 탄탄히 해 요리를 배우도록 이끌어 준다.

박미란 저자는 독자들에게 "맞벌이 부부나 1인 가족은 시중에 나오는 위생적으로 만든 반제품으로 집밥으로 완성해 힘든 집밥 만들기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가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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