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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SK증권 김신, 기후금융사업에서 찾은 신성장동력
2018년 10월 01일 18:04:47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SK증권

김신 SK증권 사장이 그동안 족쇄로 작용했던 ‘경영권 매각’ 관련 불확실성을 털고, 근래 들어 기후금융사업에 한층 더 매진하는 모습이다.

SK증권은 지난해부터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1여 년이 지난 올 7월 SK그룹이 사모펀드 J&W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J&W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나서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그러나 한숨 돌릴 틈도 없이 김 사장 앞에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가 놓여있었다.

그동안 SK증권은 그룹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CP) 인수,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 주관 등 모기업과의 영업 거래를 주로 영위해왔다. 하지만 향후 5년간은 일부 SK 계열 물량 축소와 이에 따른 IB부문 수수료 수입 감소를 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 사장이 주목한 사업이 기후금융사업이다.

기후금융사업은 기후산업과 금융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금융상품을 연결,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매년 반복되는 중국발(發) 미세먼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면서 각광받는 분야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의 대표적 분야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탄소금융’, ‘기후채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오는 2021년부터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될 파리 신기후체제에서 금융회사의 역할이 보다 두드러질 것이라 판단, 구체적 시장 진출 전략 구상 및 토대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16일에는 충남 서산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인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자자 및 금융자산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 50㎿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발전 효율이 높으면서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9월 들어서는 한국남부발전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한국남부발전의 원화 녹색채권은 비금융업권에서는 최초 사례로 30년 만기 1000억 원을 연 2.434% 금리로 발행한 채권이다. 최근 장기물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의 막대한 관심이 쏠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연료전지, 태양광 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 집행으로 자금 사용처가 한정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채권 투자자는 사회적 책임 이행, 발행자는 녹색사업 활성화 기여라는 ‘2중 효과’도 누릴 수 있어 향후 녹색채권 발행과 투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신 사장은 국제금융기구 녹색기후기금에 이행기구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향후 SK증권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 정식 선정될 경우, 기금에 대한 펀딩, 사업 추진 등을 제안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한층 더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컨설팅 부문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경영권 매각이라는 큰 고비를 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여념이 없는 김신 사장과 SK증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까닭이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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