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스케일 업’ 지원프로그램 통해 기업당 최대 5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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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스케일 업’ 지원프로그램 통해 기업당 최대 50억 원 지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10.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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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이사장, 기자간담회서 ‘스타트업 네스트’ 지원 계획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한 가운데)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창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스케일 업(Scale-up, 도약)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이사장이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작년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하며 코트라(KOTRA)·무역협회·서울대 등 전문기관들과 네스트 기업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해외진출‧기술자문 등을 원스탑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지난 8월말 현재 134개 기업에 총 469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그 중 34개 기업이 131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보는 스타트업 네스트를 유망 스타트업의 필수코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신보는 작년 100개, 올해 160개 등 총 260개의 네스트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보는 스타트업을 넘어 스케일 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미래 신시장에 도전하는 ‘퍼스트펭귄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4.0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 3년 경과 후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 업’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당 최대 50억 원을 지원한다.

신보는 새롭게 도입하는 스케일 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연구개발과 초기 사업화단계에 집중돼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된 혁신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설립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되는 것이 상상속 동물 유니콘처럼 실현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됐다.

한편, 신보는 스타트업 네스트의 확대와 스케일 업 지원프로그램 신규 도입 등 기업특성별로 다양한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 지점’을 8개에서 10개로 확대(마포·울산 신설)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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