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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유일 출석 'KT회장 황창규'를 보는 긍정적 시선
2018년 10월 11일 15:26:45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통신비 관련 이슈로 소환됐지만, 이통3사 중 유일하게 황창규 회장만 모습을 드러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이통3사 CEO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그에게 쏠린 시선이 긍정적인 눈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통신비 관련 이슈로 소환됐지만, 이통3사 중 유일하게 황창규 회장만 모습을 드러냈다.

황창규 회장은 국감에 불출석할 것이란 추측이 대다수였다. 통신비 이슈 이외에도 '상품권 깡' 정치후원금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추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창규 회장은 추측과 달리, 이통3사 수장 중 유일하게 국감장에 출석하면서 긍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황 회장은 여야 의원들의 날선 질문들에 대해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KT 임원들의 불법 정치자금 후원'에 대해 물었고, 황창규 회장은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직언했다.

아울러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 조사 등으로 KT 내부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KT 직원들은 현재 5G 상용화를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내부 분위기도 좋다"면서 "회사 분위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5G에 대한 황창규 회장의 자신감은 여실히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KT는 5G를 비롯해 여러 4차 산업과 관련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5G를 통해 대한민국의 여러 산업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전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해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유일하게 국감장에 출석해 칭찬 세례를 받으며 이후 열린 종합 감사에 KT와 LG유플러스 CEO의 출석을 유도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황창규 KT 회장의 나홀로 국감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불편한 질문이 나올게 뻔한 국감장에 홀로 출석해 열린 자세로 질문에 책임감 있게 답변했다"면서 "이번 국감행으로 황창규 KT 회장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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