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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후 남북 주요 도시 네트워크 형성이 곧 동반 성장”
<동반성장포럼(50)> 북한 도시의 이해 등 통일 한반도 맞이할 사전 준비 필요
2018년 10월 12일 15:29:30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서병수 NIBC 국제개발연구소장이 지난 11일 동반성장포럼에서 통일 후 한반도 주요 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오늘

“통일 후 서울, 평양, 개성, 세종 등 남북한의 주요 도시가 네트워크로 연결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동반성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0월 1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본관 2층에선 제56회 동반성장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서덕수 NIBC 국제개발연구소 소장의 ‘통일 한반도의 성공적인 도시 및 지역개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 소장은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라는 말이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요즘인 만큼 더욱 더 만반의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 한반도에 걸맞는 도시 및 지역개발 로드맵을 수립하려면 먼저 북한 도시 구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방 후 남북의 도시건설 방향 및 전개 과정이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소련 및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이래로 60년대 ‘사회주의 도시 건설’ 70년대 ‘주체사상 도시 건설’, 80년대 ‘국제도시 건설’, 90년대 이후 최근까지 ‘첨단 과학도시 건설’에 입각해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광장의 도시 △가로의 도시 △주체 건축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서 소장의 설명이다. 즉, 대규모 열병식 등 국가적 행사를 치르기 위해 도심 한복판에 광장을 마련했다. 통일거리, 광복거리 등 주요 거리도 이에 입각해 조성했다. 더불어 주체사상 이념 구현을 위해 평양대극장, 옥류관, 인민문화궁전 등 대규모 건축물도 다수 지어졌다.

이날 서 소장은 향후 통일이 되면 수도는 어디가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할지에 대한 화두도 던졌다. 대표적으로 북한의 평양과 개성, 남한의 서울과 세종 총 4곳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은 크게 서울과 개성 두 곳으로 압축됐다.

서 소장은 “개인적 의견으로는 통일 한반도의 수도로 가장 적합한 곳은 개성”이라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앞서 언급한 서울, 개성, 평양, 세종 등 남북한의 주요 도시가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 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형성·강화하는 것이 어찌 보면 진정한 동반성장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은 이와 함께, ‘하나의 수도’라는 것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는 행정복합도시, 서울은 금융종합도시 등 각 도시에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면서 "현재 서울시와 세종시의 경우,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도시 간 연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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