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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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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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익 이어갈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국타이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올 3분기에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7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8일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4만 6200원)보다 550원(1.19%) 하락한 4만 5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22%) 떨어진 4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이 매출 1조 7900억 원(전년 대비 2.1% 감소), 영업이익 1959억 원(전년 대비 9.8%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2.3%, 10.6%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계절적인 수요 호조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수 감소가 매출 하락의 근거로 작용했으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합성고무 투입 가격 상승이 원가율 악화(67.8% 기록, 전년 대비 1.7%p 증가)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미국시장에서 동사의 실질적인 가격 인상 및 테네시 공장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 가시성도 여전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가치 반등은 이들 요인의 확인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미국 OE(신차용 타이어) 시장은 올해 들어 집계가 이뤄진 1~8월 중 7개월 동안 전년 대비 감소세를 노출했다. RE(교체용 타이어)도 동 기간 5개월 중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가격지표인 미국 타이어 CPI는 2018년 매월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같은 가격하락 추이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30개월 연속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기존 적정주가 4만 8000원을 유지하며 최근 가격인상 및 미국공장 손익분기점 기대감에 따른 단기 주가 반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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