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3분기는 실적 부진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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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3분기는 실적 부진 변곡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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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2019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건설이 2017년 하반기부터 이어왔던 실적 부진에서 머물렀으나 2018년 3분기부터 이를 탈피할 조짐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2019년부터는 실적 서프라이즈 및 추정치 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5만 5300원)보다 1600원(2.89%) 하락한 5만 3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2700원(4.88%) 떨어진 5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7년 하반기 감리 여향으로 해외 원가율 98.3%(3분기), 99.0%(4분기)를 기록했다. 감리 종료 이후에도 UAE 사브 해양원유처리 시설 (2조 4000억 원, 4분기 준공),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2조 2000억 원, 4분기 준공), 카타르 우사일 고속도로(1조 4000억 원, 4분기 준공) 등에서 수익성은 좋지 않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재 진행 중인 저수익성의 프로젝트 도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원가율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019년을 앞두고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 프로젝트 원가율이 86%~91% 수준으로 양호 △자체 주택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주택 부문 수익성 추가 개선 △4분기 이후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 이라크 유정 수처리 시설, 일부 송변전 프로젝트 등에 대해 여전히 유효한 기대감 등을 주목 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지난 1년간 대북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움직였던 주가는 향후 밸류에이션과 실적, 수주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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