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변경' 기아차 모하비, '선두' 쌍용차 G4 렉스턴에 반격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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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변경' 기아차 모하비, '선두' 쌍용차 G4 렉스턴에 반격 선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10.22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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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무게 중심이 쌍용차 G4 렉스턴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기아차 모하비가 연식 변경 모델 출격을 통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 각사 제공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무게 중심이 쌍용차 G4 렉스턴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기아차 모하비가 연식 변경 모델 출격을 통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큰 변화없는 연식 변경 모델 출시는 소극적인 판매 유지책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우려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모하비는 올해 9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4% 감소한 6036대에 그치며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 670여 대 수준으로, 못해도 월 1000대 가량은 팔았던 모하비의 위상에 금이 갔음을 방증한다.

모하비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1만5205대의 판매고를 기록, G4 렉스턴의 신차 효과 공세 속 1.0%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출시 2년차를 맞은 G4 렉스턴과 비교해 모델 노후화가 더욱 뚜렷해지며 판매 감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G4 렉스턴이 올해 9월까지 1만2415대 팔렸음을 감안하면 모하비의 부진은 더욱 부각된다. G4 렉스턴은 모하비의 2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대형 SUV 시장 내 패권을 거머쥐었다는 평가다. 지난 8월에는 쌍용차가 G4 렉스턴의 연식 변경 모델 '2019 G4 렉스턴'까지 발빠르게 선보이며 경쟁력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까지 했다.

이에 기아차도 지난 8일 상품성 강화 모델인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모하비는 지난해 5월 G4 렉스턴이 출시되기 전까지 해당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는 눈치다.

기아차는 모하비에는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와 고급사양 확대 적용, 유로6 기준 충족 등의 상품성 개선을 단행했다. 우선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아이'를 적용했으며, 기존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 주행 중 후방영상 구현와 세차장 진입지원 가이드 등의 기능을 추가, 고객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최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됐던 상시 4WD 시스템은 중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동승석 워크인·통풍시트를 중간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이 외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3.0 엔진을 탑재,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저감을 이뤘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모하비의 판매량 회복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년 넘게 완전 변경없이 부분 변경만을 거듭해 왔다는 점에서 신차에 속하는 G4 렉스턴 대비 경쟁 우위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하비의 경우처럼 극적인 변화없이 기존의 사양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로만 시장에 나선다면 고객 유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때문에 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이 동급이면서도 가성비를 갖춘 G4 렉스턴으로 옮겨가거나, 아예 수입차로 넘어가는 경우를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형 SUV 시장이 성장 추세에 놓여있었는 데 올해는 모하비의 부진이 가팔라지면서 그 성장세가 꺾일 수도 있다"며 "해당 시장에 우호적인 경쟁모델이 계속 나와줘야만 진정한 의미의 경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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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다이 2018-10-24 12:20:34
연식만 2019이고 차내용은 2018과 똑같다고 보변된다!! G4고민하다 모하비 로 결정하고 둔촌동 기아영업소 갔다. 별 불만은 없다, 그러나 6천들주고 사기엔 없어도 너무없는 편의시설!! 이게 기아SUV 플래그쉽인가??? 해도 너무한다!!^$^%$^&%*%*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