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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역대 국무총리 대권도전史
´사실상 임명´ 단독출마 최규하 전 대통령
이회창 3회·김종필·이한동 1회 본선 출마
2018년 10월 24일 09:11:02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국가의전서열 4위이자 행정부를 대표하는 '3부요인' 국무총리의 대권도전사는 어땠을까.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여야 대선후보 1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9월 27∼28일 전국 성인 1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이 총리는 14.6%로 범진보 진영 후보군서 선두를 기록했다. 황 총리는 범보수 진영 후보군서 13.9%로 1위였다. 국가의전서열 4위이자 행정부를 대표하는 '3부요인' 국무총리의 대권도전사는 어땠을까.

최규하 전 대통령이 제12대 국무총리 출신이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권력공백이 생기자 당시 국무총리던 최 전 대통령은 권한대행으로 취임했다. 이후 유신헌법에 따라 무소속으로 단독 출마한 뒤 12월 6일 당선돼 제 10대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의원들에 의해 대통령에 선출된 최 대통령에겐 '대권도전'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최 전 대통령에 앞서 제11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종필 전 총리는 직접 대선에 출마했다. 직선제 쟁취 이후 첫 대선인 1987년, 제13대 대선에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득표율은 8.1%, 득표수는 182만3067표였다.

김 전 총리 이후 대권 본선에 출마한 사람은 이회창 전 국무총리다. 문민정부에서 제26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34.74%를 얻는 데 그치며 2위로 낙선했다. 이어 제16대 대선에서 재도전했지만 46.58%로 역시 2위였다. 제17대 대선에선 무소속으로 나서 15.07%로 3위를 기록, 도전을 마감했다.

제16대 대선에선 제33대 총리였던 이한동 전 국무총리도 출마했다. 하나로국민연합을 만들어 나간 이 전 총리는 0.3%를 받으며 4위 낙선했다.

본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대선 경선까지 치른 총리들도 있다. 제29대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제15대·17대 대선에 나섰으나, 각각 경선패배와 사퇴로 완주하지 못했다. 제36대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제17대 대선에서 경선3위에 그쳤다.

그 외에도 제30대·35대 고건 전 국무총리와 제40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권 후보군으로 언급됐으나 본선까지 나서지는 않았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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