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기업고객 맞춤 금융상품·서비스 출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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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기업고객 맞춤 금융상품·서비스 출시 속속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10.2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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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서비스 개편…금융지원 위한 상품 개발 등 금융환경 개선 나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인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신한은행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기업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며 편의성 증대, 비용절감 등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전체 거래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3단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로, 손님들은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익숙해 질 때까지 기존 뱅킹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손님의 이용 편의성 증대’가 핵심이다. 집중도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화면을 구성했으며 조회, 이체, 해외송금, 사용자 권한 설정 등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손님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피드백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거래 화면마다 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고, 중요 사항이나 신상품 출시 시 상품 안내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KEB하나은행 기업디지털사업부 관계자는 “손님의 편의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님과 소통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위메프, SGI서울보증과 함께 ‘위메프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삼사는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개발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중소판매업자의 선정산 전 과정을 PC 및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정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판매업자는 현금유동성 조기 확보로 원활한 재고 관리 및 금융비용 절감과 함께 정산플랫폼을 통한 업무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인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을 선보였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대출 약정서류 작성은 물론,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서류 일체를 신한 쏠로 제출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특히 새로 개발한 비대면 신용평가 모형은 머신러닝 방법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도를 세분화하여, 정확한 대출자격 심사가 가능하다. 또한 11월부터는 신한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도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편한 사업자 대출 출시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모바일뱅킹을 통해 더욱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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