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C가 올 3분기 화학업종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전년 동기나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4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5일 SKC는 전 거래일(3만 5000원)보다 700원(2.00%) 하락한 3만 4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2.86%) 떨어진 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54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570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주요 화학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혹은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C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536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햇다. 경쟁사 진입, 원료가 상승, 비수기 진입 등 다수의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이 늘기 때문에 화학 부문과 필름 부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 소재, 화쟁품 원료 등 성장 사업에서 확실한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 3000원에서 5만 원으로 5.7% 하향한다”라며 “필름 부문 원가 상승을 고려해 수익예상을 하향했다”라고 전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경쟁사 시장 진엡 불구 화학 부문 이익 방어 △필름 턴어라운드 △반도체 소재 성장성 등을 제시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