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업계가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for kakao’ 등 주요 게임 11종에서 할로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2레볼루션에서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오싹오싹 호박머리 할로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얻게 되는 ‘할로윈 코인’을 모아 ‘SR등급 장비 선택 상자’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 for kakao도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할로윈 특집 세계여행 캐릭터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서는 할로윈 특집 신규 캐릭터인 ‘S+ 벤자민’과 ‘S+ 엘빈’을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할로윈을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할로윈을 맞아 넷마블 게임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넥슨도 할로윈을 기념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는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개척형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존재한다.
넥슨에 따르면 듀랑고는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지난 12일 단행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의상 제작법을 통해 ‘호박 모자’를 직접 만들거나, 신규 건축물 ‘할로윈 바닥등’, ‘할로윈 가로등’ 등을 건설할 수 있다. 또 툰드라 기후의 불안정섬에는 할로윈을 맞아 ‘마녀 페나코두스’가 등장한다.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할로윈X헤이스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헤이스트 일일 미션과 주간 히든 미션을 수행할 시 △할로윈 스노우볼 의자 △할로캣의 모자 교환권 △난 리얼 헤이스트 칭호 등을 얻을 수 있으며, ‘클럽 할로윈’ 콘텐츠도 오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카오게임즈 역시 PC MMORPG ‘검은사막’에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검은사막에서는 할로윈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검은 옷감’을 비롯해 △기억의 파편 △고대 정령의 가루 △블랙스톤 등을 드랍하는 ‘스푸크’가 등장한다.
또 지난해 할로윈 보스로 등장했던 ‘이자벨라’가 올해도 재출연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자벨라를 공략하고 각종 보스 장비 아이템이 담긴 ‘할로윈 선물 상자’와 함께 ‘할로윈 장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데이토즈에서는 모바일 퍼즐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에 할로윈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는 할로윈을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배경 음악이 추가됐다. 이들 배경 음악은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40초 가량의 2곡으로, 이벤트 기간에만 노출되는 희소성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이색 재미를 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희선 선데이토즈 사운드팀 기획자는 “가벼운 종소리부터 귀여운 유령 소리, 친숙한 주변 소리로 곰 삼형제의 익살과 할로윈의 기이한 분위기를 담았다”며 “할로윈에 맞춘 블록, 장식품과 특별 음악으로 각별한 2주간의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