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AI를 입다①] 신한카드, 초개인화 기반 소비·금융 플랫폼 연이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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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AI를 입다①] 신한카드, 초개인화 기반 소비·금융 플랫폼 연이어 오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2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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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시장 리딩 ‘Only 1’ 대변신” 천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을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고객들의 보다 더 간편하고 실용적인 결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저마다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생태계 내 초연결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Only 1(온리원)’ 기업으로의 대변신을 천명한 바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당시 임직원들에게 “본업인 지불결제 시장에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주도권을 강화하고, 초개인화 상품서비스를 통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일에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이 적용된 시스템이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FDS 구축을 통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및 현금융통(불법 사금융) 영역 등 부정거래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머신러닝 FD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아울러 부정거래 승인을 스스로 차단하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기능까지 추가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분실·도난을 포함한 각종 부정사용 탐지 결과를 확인하고 직접 신고도 할 수 있으며, 조사 진행 상황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 신한Pay FAN 앱 모바일 화면 ⓒ신한카드

지난 11일에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한Pay FAN(이하 신한페이판)’을 시장에 출시했다. 신한페이판은 본연의 기능인 결제·금융 서비스에 집중함과 동시에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고객 개개인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주로 SNS에서 쓰이고 있는 타임라인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금융 애플리케이션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근 온·온프라인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 혜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와의 상호 공유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전략을 제고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직원들이 지난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가 주관한 ‘2018년 2차 빅데이터 포럼’에 참석했다. ⓒ신한카드

지난 21일에는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등 그룹 계열사 빅데이터 담당자와 현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18년 2차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했다. 직원들은 금융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해 내기 위한 기회와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생활금융 라인업 구축과 더불어 디지털 광고, 마이데이터 산업, 글로벌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한계 없는 비즈니스 영토 확장을 통해 미래 10년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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