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롯데시네마, 오페라 인 시네마 11월 테마 발레 <호두까기 인형> 상영
롯데시네마는 ‘오페라 인 시네마’ 11월 테마로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와 무대가 결합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만든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클라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담았다.
원작은 1892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꼽힌다.
<호두까기 인형>은 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4시에 롯데시네마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평촌, 김포공항, 센텀시티)과 일반관(월드타워, 부산본점)에서 상영된다.
◇ 메가박스, 다양한 관객 참여형 토크 프로그램 소개
메가박스는 일상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 관련 토크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우선 매월 영화를 선정해 관람하고 심리학 박사와 함께 영화 내용을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심리학 읽는 영화관’이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와 상황을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잘 알려진 영화도 있는 반면 작품성이 훌륭함에도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다양성 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11월에는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YOUTH)라는 영화를 선보여 우리 삶 속에서 젊음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얘기를 나눠볼 계획이다.
메가박스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 시즌1도 관객들이 함께 나누는 영화에 관한 특별한 시간으로 영화 상영 없이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디렉터스 체어 시즌 1은 ‘지금 가장 뜨거운 여름 화제작 다르게 살펴보기’라는 주제로 영화 <인랑>과 <신과 함께>를 지난 8월에 열었다.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궁금해 했던 장면들에 대한 해석부터 사운드와 미장센의 숨겨진 의도까지 프로덕션에 대한 토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하는 ‘2018 시네마 리플레이’도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열린다. 올해 개봉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비롯해 관객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별된 10편의 상영작을 심도 있게 바라볼 예정이다. <델마>, <킬링디어>, <죄많은 소녀>, <버닝>, <유전> 등 금년 개봉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영화뿐만 아니라 클래식 콘텐츠를 활용한 ‘팝콘클래식’이라는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음악평론가, 미술사학자들과의 강연과 토크를 통해 친숙하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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