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 식음료업계, '방한푸드'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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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 식음료업계, '방한푸드' 출시 경쟁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11.1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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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돌 가든스프, 투썸플레이스 겨울 시즌 음료,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롯데제과 오트밀 퀘이커 ⓒ 각 사(社) 제공

식음료업계가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는 '방한푸드' 출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식음료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편의점 GS25의 즉석 조리 상품 매출 중 군고구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배,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가량 증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돌(DOLE)은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등 '돌 가든스프' 5종을 최근 출시했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 타입으로 소포장 출시돼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식사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다.

풀무원은 호떡과 만두를 결합한 이색 제품 '생가득 호떡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전분과, 쌀가루, 밀가루를 배합한 만두피에 모짜렐라 치즈, 호떡 필링과 씨앗, 양념 고기와 야채 등을 사용해 호떡처럼 쫄깃하고, 만두처럼 고소하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호빵의 대명사 SPC삼립도 최근 최근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을 포함해 '골든에그 호빵', '버거 호빵'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골든에그 호빵은 커스터드 그림을 넣었으며, 버거 호빵은 깨를 넣은 빵 속에 고기와 토마토 소스 등을 첨가했다.

커피 전문점에서도 겨울 시즌 음료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 'TWG로얄밀크티쉬폰'을 음료로 재탄생시킨 'TWG밀크티쉬폰라떼', 귀리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합친 '카페 오트 라떼', 레드와인에 시나몬과 로즈마리를 담은 '시그니처 뱅쇼' 등 3종을 출시했다.

또한 할리스커피는 '딜라이드 유어 위터'라는 콘셉트로 겨울 시즌 음료 4종을 선보이며,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 겨냥 시즌 음료 '피스타치오 라떼'와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 등을 출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 움츠러든 몸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며 "잠시나마 추위로부터 막아주는 방한푸드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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