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온스, 역대 최대 실적 거둔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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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휴온스, 역대 최대 실적 거둔 3분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1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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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안구건조증 신약 HU-024 가치 제외로 목표주가는 하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휴온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휴온스가 올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 안구건조증 신약 HU-024는 동사의 장기 성장동력에 제외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13일 휴온스는 전 거래일(7만 300원)보다 2800원(3.98%) 하락한 6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5000원(7.11%) 떨어진 6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63억 원(전년 대비 15.8% 증가), 영업이익 134억 원(전년 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률 15.6%)를 달성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8월 인수한 홍삼 전문기업 성신비에스티는 3분기부터 연결 실적(매출액 35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지분 100%)에 반영됐다.

본업에서는 의약품과 수탁 부문이 외형성장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문의약품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의약품 수탁 물량 증가로 수탁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반면, 뷰티·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필러와 기타 에스테틱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7%, 63% 증가했으나 보톡스(휴톡스)와 웰빙의약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3%, 7%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2.6%p 개선된 15.6%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사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휴톡스는 여전히 유효하나, HU-204(안구건조증 신약)는 보류한다고 분석했다.

휴톡스는 신규시장 진입 전까지는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겠으나 2019년 하반기부터는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하반기 국내 출시 후, 2020년부터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반면, 차기 신약으로 기대됐던 HU-024는 미국 임상 2상 진입 여부가 보류됐다.

한국투자증권 정은영 연구원은 휴온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9만 3000원으로 15% 하향한다”며 “HU-024 미국 임상 2상 진입이 보류됨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1822억 원을 기업가치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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