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JYP Ent.(이하 JYP)가 올 3분기 실적에서 유튜브, 애플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향(向) 매출액 성장세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에는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 대 진입을 예상했다.
13일 JYP는 전 거래일(3만 1050원)보다 600원(1.93%) 하락한 3만 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3.86%) 떨어진 2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는 3분기 연결 매출액 340억 원(전년 대비 93.9% 증가), 영업이익 85억 원(전년 대비 664.0%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81억 원)에 부합했다.
음반 매출액으로 국내 판매량 약 80만 장이 반영됐다. 3분기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34만장)와 보이그룹 갓세븐(35만장), 신인그룹 스트레이키즈(10만장) 모두 고른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트와이스의 경우 일본에서 판매고 50만 장을 기록했다.
콘서트 매출액으로는 갓세븐의 북미/유럽 투어, 트와이스의 1월 일본 쇼케이스, 8~9월 말레이시아/태국/서울 공연 등 총 15회가 인식됐다.
관전 포인트였던 유튜브 관련 매출액은 2017년 20억 원, 2018년 상반기 19억 원, 3분기9억 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글로벌 음원 성과도 기대 이상이었다. 글로벌 음원 매출액은 2017년 30억 원, 2018년 상반기 22억 원, 3분기 17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대우는 JYP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82억 원(전년 대비 11.3% 증가), 영업이익 107억 원(전년 대비 133.5% 증가)으로 추정하며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대 진입을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JY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6500원을 유지한다”며 “콘텐츠 매출 증가로 인해 JYP뿐만 아니라 업종 전체 수익성이 개선되고 이익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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