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제일제당, 美 쉬완스 인수로 가공식품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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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제일제당, 美 쉬완스 인수로 가공식품 성장 동력 확보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1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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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해외 가공식품 사업, 핵심 사업으로 등극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CJ제일제당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제일제당이 지난 15일 미국의 냉동식품회사인 쉬완스(Schwan’s Company)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인수로 동사가 가공식품에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6일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36만 1500원)보다 1500원(0.41%) 상승한 36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0.69%) 떨어진 3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쉬완스 최종 인수는 2019년 2월에 완료되며 동년 3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쉬완스 인수를 위해 SPC(투자 목적회사)인 CJ Foods DE Corp(매수자)를 만들고 여기에 CJ 제일제당이 80%, 기존 주주가 20%를 투자하는 형식을 취했다.

쉬온스는 미국 냉동피자와 에피타이저 시장에서 B2C/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기업과 기업간 거래)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미국 전역에 자체 공장 17개, R&D센터 5개, 물류센터 10개, 배송차량 4500대, 직원 8000명을 보유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쉬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의 2019년 가공식품 비중은 기존 35.2%에서 46.2%로 높아지며 이 가운데 해외 가공식품 비중이 기존 17.9%에서 48.7%로 상승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CJ제일제당이 직접 제조·판매하는 비비고 만두의 유통망이 확장되면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쉬완스에서는 공장 효율화, 원가 절감 노하우, CJ제일제당의 R&D를 활용한 기존 제품 혁신 등 양사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한다”며 “이번 쉬완스 인수로 가공식품에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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