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금융지주, 증시 하락에 더욱 돋보인 이익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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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금융지주, 증시 하락에 더욱 돋보인 이익 안정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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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화된 자회사와 균형적인 사업구조 토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국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다각화된 자회사와 균형적인 사업구조로 이익 안정성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16일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6만 6100원)보다 1000원(1.51%) 상승한 6만 7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76%) 오른 6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55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3.0% 상회했다. 채권운용 및 파생상품운용 등 상품운용부서 호조로 증권사의 이익 감소가 크지 않았고, 한국투자파트너사의 일회성 매각 이익 250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1주년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36억 원 적자가 발생했지만, 여 수신은 각각 10월 말 기준 8조 3000억 원, 9조 5000억 원으로 빠르게 상승 중이다. 이는 올 6월 대비 각각 22.0%, 13.6%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한다”며 “증권사와 기타 자회사의 고른 이익 증가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영업개시 1주년이 지났음에도 예상보다 빠른 여수신 성장속도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은산분리가 본격화되면 카카오뱅크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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