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손학규 ˝선거제 개혁 핵심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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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손학규 ˝선거제 개혁 핵심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11.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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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靑 기강해이에 이메일 당부
김병준 "분당 운운 용납하지 않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 대표는 26일 ˝선거제 개혁 핵심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손학규 ˝선거제 개혁 핵심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면서 "거대 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읽고 협치의 뜻을 새겨야 한다"면서 "58%의 국민이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대표는 "현재 우리 선거제의 ‘불비례성’은 21.97%로 36개 주요민주주의 국가 중 꼴찌"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없이는 현행 불비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 선거제 개혁의 핵심은 연동형 비례제"라고 말했다.

▲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뉴시스

임종석, 靑 기강해이에 이메일 당부…"익숙함과 결별해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임 실장의 이날 메일은 최근 불거진 '청와대 기강해이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실장은 이날 이메일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든다"며 "최근의 일들로 청와대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다. 대통령께 면목없고 무엇보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함"이라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이 넘은 시점에서 일이 눈과 손에 익었을 것이다. 익숙함, 관성과는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실장은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국민께 폐가 되고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사소한 잘못이 역사의 과오로 남을 수도 있다. 더 엄격한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 위원장은 26일 "계파 논리를 살려서 분당을 운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병준 "분당 운운 용납하지 않겠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일각서 제기되는 분당론에 대해 26일 "그런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가 다가오고 전당대회가 다가오니까 계파 대결구도를 다시 살려 득을 보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는 것 같고, 심지어 분당론까지 나오는데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분당을 운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이유가 그 부분 때문"이라며 "비대위와 비대위원장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발언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개혁에 손도 못대면서 '20년 집권'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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