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모바일 편의성 확대로 시·공간 초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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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모바일 편의성 확대로 시·공간 초월 ´박차´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11.30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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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모바일로 원하는 카드 발급 ´척척´
국민, PC에 공인인증서 없어도 ´괜찮아´
기업, 모바일 지점 개설로 고객과 ´접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신한은행의 '신용카드 풀 신청 서비스' ⓒ신한은행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모바일 뱅킹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개선과 모바일과 연계된 새로운 금융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에서 편리하게 신한카드사의 인기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카드 풀 신청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은 신용카드 풀 신청 서비스를 통해 예·적금과 같은 일반 은행 상품에 가입하듯 '쏠 상품몰'에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 거래 실적, 건강보험료 납부 현황 제출 동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신용카드 발급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풀 신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한·쏠쏠!’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1월말까지 쏠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2월15일까지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5성급 호텔 숙박권(5명) △제네시스급 렌터카 2일 이용권(2명) △5성급 호텔 2인 식사권(5명)을 추첨해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와의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해외주식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상품을 쏠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위성호 은행장의 원앱-멀티파이낸스 플랫폼 전략에 따라 무엇을 원하는 고객이든 쏠을 통해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중심 시대’에 맞춰 PC와 모바일 간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새롭게 변화된 KB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기존 747개 메뉴를 496개로 간소화시켰으며 어려운 용어나 문장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다.

더불어 모바일을 넘나들며 장소에 상관없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KB스타뱅킹 앱으로 상품 가입 중 잠시 중단할 경우에도 진행 중인 단계가 저장되고 인터넷뱅킹에서 다음 단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뱅킹 앱인 KB 스타뱅킹과의 연동인증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PC에 공인인증서가 없는 고객도 KB스타뱅킹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별도의 인증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뱅킹 거래가 가능해진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별도의 앱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의 모바일 지점인 ‘IBK큐브(Quick Branch)’를 출시했다.

‘Quick Branch’의 앞 글자를 딴 ‘큐브’는 ‘빠르고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지점’, ‘기업은행과 첫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과의 접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은행은 큐브를 통해 전국 639개 영업점을 연계해 영업점별 맞춤형 페이지를 제공한다. 고객이 자신의 주거래 지점과 모바일로 거래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입출식 통장·적립식 상품·체크카드·스마트뱅킹 등을 가입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큐브는 기업은행 디지털 코어 뱅크 전환의 시작”이라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고객접점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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