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핫이슈/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경쟁·LG전자 수장 교체·애플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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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핫이슈/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경쟁·LG전자 수장 교체·애플 결함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2.2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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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스마트폰 시장은 어느 시장보다도 분주했다. 신형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려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 이외에 애플의 경우, 결함·폭발·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들의 냉대를 받았고 LG전자의 경우,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며 1년도 채 되지 않아 수장 교체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시사오늘>은 26일 2019년 기해년을 맞기 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되돌아봤다.

▲ <시사오늘>은 26일 2019년 기해년을 맞기 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되돌아봤다. ⓒpixabay

신제품 출시경쟁…갤럭시노트9 vs V40 ThinQ vs 아이폰 XS 시리즈

삼성전자·LG전자·애플 등 3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경쟁이 어느 해 보다도 뜨거웠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24일 전세계에 '갤럭시 노트9'을 출시하면서 신제품 출시경쟁에 불이 붙이자 이어 LG전자가 10월 24일 LG V40 ThinQ를, 애플도 아이폰XS·아이폰XS Max·아이폰XR을 지난달 2일 내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은 블루투스(BLE)를 탑재한 '스마트 S펜'으로 카메라·동영상·프레젠테이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6.4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10n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등의 스펙을 보유했다.

출시 당시, 소비자 사이에선 스마트 S펜에 대한 호평과 큰 변화가 없다는 혹평으로 갈리는 분위기였다.

이에 맞서 LG전자가 국내에 선보인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가 탑재됐다.

애플이 선보인 3개 제품 중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는 64GB, 256GB, 512GB 등 총 3가지 메모리 버전과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XR은 64GB, 128GB, 256GB 등 총 3가지 메모리 버전으로 레드, 옐로우,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출시 당시, 아이폰 XS 시리즈는 고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애플, '결함·폭발·갑질' 논란

최근 애플이 결함·폭발·갑질 논란을 겪으며 잇단 악재에 휩싸였다. 애플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이폰X 터치스크린의 결함을 인정했다. 문제가 있는 기기의 스크린을 무상으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달 14일(현지시간)에는 미국에서 아이폰X가 iOS 12.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안 폭발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애플은 폭발 사고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애플코리아가 이통3사를 통해 대리점마다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모델을 전시해야만 판매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어 '갑질' 논란도 일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애플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있는 분위기다. 이모(28) 씨는 "10년째 사용하고 있어 현재도 익숙한 아이폰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애플이 보인 태도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수장 1년 만에 교체

LG전자가 지난달 28일 '2019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안'을 통해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장을 황정환 부사장에서 권봉석 사장으로 1년 만에 교체했다. 

2019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권봉석 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맡고 HE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LG전자 측은 "권 사장은 HE사업본부에서 이뤄낸 올레드 TV 성공체험과 1등 DNA를 MC사업본부에 이식한다"면서 "MC사업본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장 교체에 대해, MC사업본부의 14분기 연속 적자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MC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조 410억 원, 영업손실 1463억 원을 기록하면서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황 부사장은 MC사업본부장과 함께 겸직 중이던 융복합개발센터장 자리를 이어간다. 융복합사업개발센터는 융복합개발부문으로 승격돼 부문장을 맡게 됐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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