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합법인 출범 후 주가 방향성 전환 판가름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가 내수 소비 부진과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4일 이마트는 전 거래일(18만 6500원)보다 500원(0.27%) 상승한 18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9000원(4.83%) 오른 19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3400억 원(전년 대비 0.8% 증가), 영업이익 1302억 원(전년 대비 8.0% 감소)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매출액 4조 3100억 원, 영업이익 1475억 원)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할인점 기존점성장률을 마이너스 6% 수준으로 추산하며 국내 소비경기 둔화와 함께 지난해 9월 추석효과 선반영과 12월 높은 기저 영향 등으로 말미암아 기존사업이 크게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고, 2019년 실적 추정치 조정과 함께 삼성생명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온라인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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