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상반기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이익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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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상반기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이익 불안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0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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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 개선 시점 다소 지연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의 개선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3만 7450원)보다 550원(1.47%) 상승한 3만 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950원(2.54%) 오른 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2조 원(전년 대비 6% 감소), 11조 9000억 원(전년 대비 22% 감소)로 추정했다.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서버 DRAM 구매 중단과 더불어 중국 및 신흥국의 IT 제품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 원(전년 대비 9% 감소), 영업이익 9조 9000억 원(전년 대비 37% 감소, 영업이익률 18%)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2조 원 대비 재차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방 고객사들이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추가하락을 기대하면서 보유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1조 원(전년 대비 6% 감소), 44조 원(전년 대비 26% 감소, 영업이익률 19%)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약화된 만큼 개선 시점도 그만큼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실적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5만 2000원에서 4만 7000원으로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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