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4분기 호실적에도 규제 불확실성 여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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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4분기 호실적에도 규제 불확실성 여전 ‘우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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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1월말까지 불확실성 지속 예상‥관광객 회복 속도 관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호텔신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교보증권은 호텔신라가 2018년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1월 매출 트렌드가 확인되는 월말까지는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6만 9500원)보다 200원(0.29%) 상승한 6만 9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3%) 오른 6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000억 원(전년 대비 23% 증가), 480억 원(전년 대비 210% 증가)으로 추정했다. 연말 특수는 없는 편이었지만 10월, 11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의 견조한 매출이 지속됐기 때문에 면세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파악했다.

교보증권은 예상 대비 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로 △연말 단발성 판촉 행사 진행 영향으로 신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유사 수준 기록 △인천공항점 T1 매출 부진 △임차료 인상안 반영으로 120억 원 내외 영업적자 반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시행된 전자상거래법 영향으로 따이공의 움직임이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매출 트렌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 구간에 위치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유민선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8만 80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단, 점진적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은 향후 시내면세점 수익성 제고와 인천공항 영업 레버리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적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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