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삼성SDS가 2018년 4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는 IT서비스 전략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돼 매출 증대를 이끌 것이며 M&A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0일 삼성SDS는 전 거래일(20만 8500원)보다 500원(0.24%) 하락한 20만 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0.96%) 떨어진 2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SDS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 8000억 원(전년 대비 13.7% 증가), 영업이익 2508억 원(전년 대비 21.4% 증가), 지배주주순이익 1961억 원(전년 대비 25.6%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동사 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으로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계절적 성수기 진입 영향과 맞물려 지난 3분기에 지연됐던 JT서비스 프로제그의 진행 및 운임 정상화 등 원가효율화에 힘입은 물류BPO의 수익성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에도 동사의 IT서비스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6조 31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ERP 시스템 교체(약 7000억 원 규모)를 진행하면서 매출 증대를 예견했다.
아울러 약 3조 6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9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2019년 역시 IT 서비스를 중심으로 10% 이상 성장을 전망하는 만큼 동사의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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