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합리적 요소 제거 등 메리츠 기본 3종세트 통해 효율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보험사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저마다 표방했다. 이는 보험사 CEO들의 신년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더욱 적극 도입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메리츠화재는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업계 내 차별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실천할 것임을 강조하며 고객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2일 사내 방송을 통해 메리츠화재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올해 회사가 달성해야 할 신년 과제로 ‘고객 집중’과 ‘비즈니스 3종세트’ 두 가지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경쟁사가 아닌 고객에 대해 집중해달라”며 “회사의 몸집이 커지고 1위와 격차가 바짝 좁혀질 때 자만에 빠지거나 경쟁사만 바라보다 고객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고객 관점에서 더 좋고 더 편리한 서비스와 더 빠른 상품 제공에 집중하자”고 당부와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보장이나 가입금액 등과 관련해 고객들이 독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김 대표의 “기업의 생존과 번영은 오로지 고객에게 달려 있다”라는 말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보험사가 살아남고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곧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행동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 것이다.
또 하나의 과제로 ‘메리츠 기본3종세트’를 제시했다. 메리츠 기본3종세트는 △극단적 합리주의 △오로지 공격앞으로 △극한의 비용절감의 세 가지 요소로 풀어낼 수 있다.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비합리적이거나 우연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척하고 이성적·논리적인 요소에 입각하자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 요소를 최대한 찾아 제거하는 것을 병행하겠다는 것이 메리츠화재의 올해 행동 강령이라 할 수 있다.
새해 초부터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 쌍둥이 전용보험인 ‘(무)내Mom같은 쌍둥이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인 (무)페퍼민트 Puppy&Dog보험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에 이어 ‘(무)내Mom같은 쌍둥이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손·생보험협회에서 보험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게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러한 행보는 차별화된 상품 전략에 기인한다”며 “우리는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한 뒤,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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