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KB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다음주(1/14~1/18) 주간 추천종목으로 현대건설기계, 고려아연, 엔씨소프트 등을 선정했다.
◇ KB증권
KB증권은 현대건설기계(2672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락앤락(115390)을 각각 추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18만 대 이상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사 월 판매성장률은 2018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했기 때문에 CAPA 증설에 따른 추가 M/S 상승과 인디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상반기 텐트폴 작품인 ‘아스달연대기’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즌제 드라마 제작이 검토될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므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향(向)으로 ‘좋아하면 울리는’이 포함될 경우 매출처 다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락앤락은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대부분 반영됐고, 2018년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기 때문에 실적은 동년 2분기에 저점을 지났을 것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성장 관련 전략이 구체화돼 가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므로, M&A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함께 조언했다.
◇ SK증권
SK증권이 주목한 종목은 고려아연(010130), 한국콜마(161890), 현대중공업(009540)이다.
고려아연은 주요 금속가격 하락은 우려 요인이었으나 아연/연 판매량 확대로 만회할 것이며 낮은 PBR, 금속 가격 반등, 높아진 제련수수료 협상력, 우호적인 원/달러 환경 등은 향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사이트에서 탑라인 고성장이 기대되며, 화장품 ODM 부문 이익률도 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섹터 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CJ헬스케어 인수로 향후 제약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까지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성장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액 14조 1852억 원(전년 대비 10.7% 증가), 영업이익 792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 전망했다. 수주 선종 선가 인상 기조와 수주잔고 턴어라운드로 매출과 이익에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운임 상승으로 LNG 캐리어 투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법하다고 덧붙였다.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036570), 송원산업(004430), 케이엠더블유(032500)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매출기분이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개 내외의 기대작을 국내외에 출시함으로써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원산업은 올해 판가상승, 원가 안정화가 시너지를 일으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파악했다. 더불어 윤활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이익 기여도 상승도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케이엠더블유는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 개시로 인한 실적 호전이 기대되며 미국 5G 휴대폰 출시 일정을 감안한다면 올 상반기 5G 안테나/필터 공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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