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BTS월드 출시 전까지 모멘텀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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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 BTS월드 출시 전까지 모멘텀 공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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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올 2분기 MMORPG 라인업 주목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넷마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KB증권은 넷마블이 올 상반기에 선보일 신작 게임들이 윤곽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모멘텀 공백 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적으로는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라인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6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11만 2000원)보다 500원(0.45%) 상승한 11만 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7분 현재 1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넷마블의 2018년 4분기 실적을 매출액 5380억 원(전년 대비 12.6% 감소), 영업이익 552억 원(전년 대비 40.5% 감소)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각각 3.9%, 22.0%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L2R을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해리포터의 이연매출 규모가 감소한 반면, 지난 12월 6일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BSR)의 매출기여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BSR의 12월 매출액은 312억 원(일평균 12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KB증권 추정치인 일평균 20억 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와 마케팅비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8.0%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4%, 22.6%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하향조정의 근거는 BSR의 일평균 매출액을 5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오는 2분기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매출추정치 제거(순매출 기준 695억 원), 2018년 출시 예정이었던 주요 게인라인업 지연 등을 제시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일 넷마블의 주요 기대작으로는 ‘A3:Still Alive’, ‘세븐나이츠2’와 시네마틱 게임 ‘BTS월드’ 등이 있다. KB증권은 이 중 BTS월드가 올 1분기에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나 장르 특성상 흥행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2만 7000원으로 5.9% 하향 조정한다”라며 “차기작 출시 전까지 실적성장과 모멘텀 공백 구간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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