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혁신성장기업·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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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혁신성장기업·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1.1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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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5기 모집
기업, 종합 창업육성 플랫폼 3호 ´IBK창공 부산´ 상반기 오픈 예정
우리, 3조원 혁신성장펀드 조성…스마트 미디어 新성장동력 발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우리은행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와 ‘스마트미디어-핀테크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미래역량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기업·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5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작년 4기까지 총 61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약 81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신한퓨처스랩 5기는 ‘직·간접 투자 확장’, ‘모집영역 확장’, ‘글로벌 진출 지원 확장’의 3가지 확장을 키워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핀테크 기업 및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보안 등의 기술기업, IoT, O2O, 커머스, 컨텐츠, 등 금융과 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플랫폼 기업이며 이외에도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소셜벤처 및 베트남 진출에 비전을 가진 글로벌 진출 팀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 5기에 선발된 기업들은 신한금융그룹의 직접 지분투자와 외부투자자 연계,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의 투자 유치 지원을 받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부산시, 한국거래소와 함께 ‘IBK창공 부산’을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는 선발기업에게 부산국제금융센터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마포에 처음 문을 열었고 지난해 10월 구로에 두 번째 창업육성센터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40개 창업기업을 육성하면서 총 투자 34억원,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 264건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IBK창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SMPA)와 ‘스마트미디어-핀테크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미디어·핀테크 분야 활성화와 관련 혁신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성기업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지원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연계사업 협력 △센터 운영 및 시설 장비 지원 △전문 역량강화 교육과정 공동 개최 및 상호 교류의 장 마련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비핀테크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KCA는 관련분야를 지원하는 스마트미디어센터를 운영중이다. SMPA는 방송통신 관련 130여 회원사를 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3조원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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