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탄탄한 유선 인프라로 5G 경쟁 압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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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탄탄한 유선 인프라로 5G 경쟁 압도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1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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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2022년 이후 영업이익 2조 원 수준 회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K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KT가 지난 7년 간 준비해온 5G 서비스가 통신업계 내 경쟁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KT은 전 거래일(2만 9200원)보다 100원(0.34%) 상승한 2만 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50원(0.17%) 오른 2만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1년 7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를 시작한 반면, KT가 2G 주파수를 LTE로 재활용하기 위해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과정에서 이들보다 늦은 2012년 1월 LTE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LTE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함은 물론 배당성향 50% 이상 및 주당 배당금(DPS) 2000원 이상이라는 KT의 최대 투자포인트가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2019년 3월부터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면, 지난 7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가졌던 KT가 완벽한 5G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LTE대비 20배 빠른 속도 구현을 위해서는 20배 넓은 주파수 대역폭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품질이 낮은 28㎓대역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이 토대가 돼야하는데 경쟁사 대비 우월한 규모를 갖춘 KT의 유선인프라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6000원을 유지한다”며 “오는 2022년 이후 영업이익은 2조 원 수준을 회복하고 주당배당금은 배당성향 40%를 유지할 경우 1900원, 50% 상향시에는 과거 평균을 넘어서는 2000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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