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구조 약점 불구 탄탄한 펀더매털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이 올해 업종 내 이익 규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비용 구조가 약점으로 지목되기는 하지만 가장 견실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18일 KB금융은 전 거래일(4만 7600원)보다 400원(0.84%) 하락한 4만 7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1.26%) 떨어진 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이 지난해 커버리지 중 가장 높은 원화대출금 성장률(전년 대비 9.6% 증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4.6%로 전년 대비 축소되겠으나 2018년 견고한 대출 성장이 평잔 효과를 발휘하며 올해 이자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1%, 3.1% 증가한 9조 4391억 원, 2조 324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3조 6219억 원으로 커버리지 중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7만 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업종 내 가장 견실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KB금융평가의 저평가 매력은 높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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