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보험사 비전⑦] 한화생명 차남규號, 세분화된 고객 관리로 영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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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보험사 비전⑦] 한화생명 차남규號, 세분화된 고객 관리로 영업 경쟁력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24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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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경영전략 ‘CPC 2.0’ 설정…디지털 혁신 및 해외사업 강화 병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보험사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저마다 표방했다. 이는 보험사 CEO들의 신년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더욱 적극 도입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달 ‘2018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올해 경영전략을 일찌감치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고객 중심 기반의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어떤 변화에도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혁신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 준비에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생명이 내세운 것은 ‘CPC(고객프로젝트채널)2.0’이다. 고객(customer)·상품(product)·채널(channel) 조직의 변화를 통해 △신규고객 유입 △기존 고객 관리 △멀어진 고객의 재유입 등 고객 관리를 세분화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가입 가능성이 있는 고객, 기존 고객, 비활성 고객 등 상이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해지는 소비자 욕구를 더욱 세심하고 면밀하게 파악한 뒤에 접근하겠다는 취지다.

고객 맞춤형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 고객군별 니즈를 파악하며 가각의 집단이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마케팅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해 미래혁신총괄 내 디지털혁신실과 해외산업본부를 마련했다. 미래전략실 산하 핀테크 사업 관련 기획단인 핀테크TF, 빅데이터TF 등을 꾸렸다.

최근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확장 및 신기술·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개발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하며 지역별 특화 상품 제공 및 영업관리로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신규 사업 및 해외 투자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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