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올해 실적 전년 유사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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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올해 실적 전년 유사 수준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2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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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무난’…주가 저점 통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물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이며 최근 정부의 친기업 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가 바닥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24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11만 7500원)보다 500원(0.43%) 하락한 11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43%) 오른 1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428억 원(전년 대비 14.3% 감소), 지배주주 순이익 6660억 원(전년 대비 328.0% 증가)을 시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긴 했으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대규모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파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 10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4% 감소한 1조 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사 영업이익 개선 폭이 미진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기존 바이오 추정치 2325억 원을 1065억 원으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설 사업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올해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한 694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외 지난해에는 서초동 본사 매각차익, 바이오젠 콜옵션 평가이익, 한화종합화학 지분 평가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대거 있었기에 이를 배제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4% 감소한 1조 원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8만 4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주가는 바닥을 통과했고 최근 정부의 친기업 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삼성물산은 기회의 2019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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