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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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2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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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부진 노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진에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제제로 신규 노선 및 항공기 도입이 제한되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 여객 수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특가 제공으로 인한 운임 하락으로 2018년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제재 해제를 통한 운영 효율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제제 해제 예상 시점은 오는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진에어는 전 거래일(1만 8800원)보다 300원(1.60%) 하락한 1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1.06%) 오른 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288억 원(전년 대비 1.3% 감소), 영업적자 233억 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4분기 운임 전략으로 운임 하락을 감수하고 탑승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국내선과 국제선 운임(원화 기준)은 전년 대비 각각 7%, 5%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유류할증료 상승 여향을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운임을 각각 2%, 3% 상승하고 올 1분기부터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운임이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여행 수요 부진으로 인한 항공사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진에어는 면허 취소 이슈 과정에서 국토부에 경영 개선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해당 계획 내 마지막 개선 절차는 주주총회에서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마치고 올 4월 이후부터는 진에어가 국토부에 재재 해제를 요청할 것이며 2019년 2분기 내로 제제가 해소될 것이라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주가가 이미 하락한 가운데 제재 해제 모멘텀을 감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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