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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소통.리더십 겸비' 롭스 선우영, 업계 깜짝 놀래킨다
2019년 01월 29일 17:46:40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선우영 롭스 신임대표 ⓒ 롯데그룹

‘롯데 첫 여성 CEO’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선우영 롭스 대표의 섬세한 리더십이 주목된다.

선우 대표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롯데 안팎에서는 그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H&B 시장의 후발주자인 롭스를 어떤 방식으로 성장시킬지도 주목받았다. 상대적으로 여성 고객이 주를 이루는 만큼 시장에서 그가 경영 성적표를 무난히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다.

실제 지난해부터 선우 대표가 맡은 뒤 롭스의 성장 과정은 눈에 띈다.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선우 대표의 경영 성적표는 엇갈리지만 전반적으로 ‘중간’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현재 롭스는 CJ 올리브영과 GS 랄라블라에 이어 업계 3위를 지키고 있다. 롭스의 전국 매장 수는 126개로 지난 2017년(96개)에 비해 30개 늘었다. 당초 출점 목표 매장수인 50개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업계 2위와의 매장 수 좁히기에는 성공했다는 평이다.

2017년 기준 랄라블라와 90개 정도 차이 났던 매장 수는 지난해 54개로 줄었다. 올해는 더 줄어들 전망에 매장 수 기준 업계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한 H&B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무조건적인 매장 확대는 자칫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롭스의 이같은 행보는 선우 대표의 선택과 집중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선우 대표는 취임 당시 롭스도 PB상품을 확대해 롯데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실제 그는 자사 유통망과의 협업을 택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롯데슈퍼와의 매장 결합이다. 지난해 슈퍼마켓과 H&B 매장을 결합해 선보인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경기도 시흥)과 2호점(강원도 원주)이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슈퍼마켓 상품을 기존보다 축소하고 그 자리에 H&B 상품을 판매하는 롭스를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다. 수수료 계약인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매장을 출점하는 것보다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롭스는 롯데슈퍼뿐만 아니라 하이마트와도 연계 매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처럼 선우 대표는 천천히 자신만의 경영 행보로 안정적으로 롭스를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그는 동종업계 유일한 여성 대표로서 여성 직원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롭스의 60% 이상은 여성직원으로 선우 대표는 평소 후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동종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분히 자신만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선우영 대표.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은 선우 대표가 올해는 어떤 경영 전략으로 롭스를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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