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건설, 주택사업·해외수주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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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S건설, 주택사업·해외수주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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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장기성장 위해서는 해외수주 또는 주택 분양물량 증가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GS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은 GS건설이 2018년 4분기 주택 부문과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바탕이 돼 급격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향후 동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수주 또는 주택 분양물량 증가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30일 GS건설은 전 거래일(4만 6000원)보다 950원(2.07%) 상승한 4만 6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300원(2.83%) 오른 4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GS건설의 2019년 건축 및 주택부문 실적은 지난해 기록한 매출 7조 1000억 원, 주택 마진 16.1%와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7년~2018년 신규 문양불량이 각각 2만 2000호와 2만 1000호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올해는 이연된 물량을 포함해 2만 9000호가 분양될 예정이며, 신규 수주 역시 2018년 5조 9000억 원에서 2019년 6조 5000억 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해외 매출액은 5조 5000억 원으로 연초 추정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진행 속도가 빨랐던 UAE RRW 프로젝트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해외 수주는 3조 5000억 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사업부를 제외하고 오는 2분기 착공 및 분양 예정인 베트남 개발사업이 GS건설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 내에서 이익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 예상했다. 장기 미착 상태가 이이저면서 수익추정에 미반영 됐기에, 실제 분양 시점 및 프로젝트 진행이 확정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봤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6만 6000원을 유지한다”며 “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이익 중추를 담당하는 주택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또는 성장,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및 해외 수주 확대, 향후 이익 비중을 높여갈 신규 사업부문의 세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발생한 일회성 환입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 실적을 결정하는 세가지 사업 부문 모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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