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체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이 장보고-Ⅱ 2차 사업으로 알려진 한국해군의 214급 잠수함의 4번함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주한 214급 잠수함은 1800톤으로 대함전 및 대잠전, 적 주요기지 봉쇄 및 차단능력 등을 갖춘 최신 디젤 잠수함으로 기존 209급에 비해 수면으로 부상하지 않고도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2주간 장기수중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300여개의 표적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핵심 무기 체계를 갖춘 최신 잠수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잠수함을 내년에 건조에 들어가 2014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9년부터 2001년까지 국내 최초로 209급 잠수함 9척을 건조해 한국 해군에 인도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잠수함 창정비와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기술을 유지 했으며 2008년 말에는 3000톤급 중형잠수함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04년에 수주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은 국내 방위 산업 사상 최초 잠수함 관련에서 건조업체인 독일의 ‘하데바 사(社)’를 제치고 해외 수주를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산업과 관련 국내 최초 기록을 여러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209급(장보고급) 잠수함 9척 인도△3천톤급(KDX-1) 한국형 구축함 3척 인도△4천톤급(KDX-Ⅱ)전투 구축함 건조△방글라데시 전투함 수출△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잠수함 건조기술 국내 기업 최초 특허등록 등 한국 방위 산업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해군의 양대 핵심전력으로 알려진 214급 잠수함과 지난달 진수된 이지스 구축함(KDX-Ⅲ)등 한국 해군 함대의 모든 종류의 함정을 건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