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카드사 비전⑤] BC카드 이문환號, 디지털 결제시장 리딩 카드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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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카드사 비전⑤] BC카드 이문환號, 디지털 결제시장 리딩 카드사 도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3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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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결제 등 서비스 확산 집중…페이북 활성화 병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카드업계는 절박함과 비장함이 묻어나는 모양새다. 역대급으로 어려운 경영 위기에 휩쓸릴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디지털’과 ‘글로벌 시장’을 핵심으로 활로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 이문환 BC카드 사장 ⓒ뉴시스

BC카드는 올해 QR결제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업계 디지털 결제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지난 2일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결제시장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돼 BC카드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은 비용 효율화 및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BC카드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과 함께 이달 7일 가맹점이 준비한 QR코드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캔해 결제하는 ‘QR 스캔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가맹점이 인쇄된 QR코드를 부착해 놓으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이동식 푸드트럭 등 결제환경을 구비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와 중소·영세사업자 모두의 호평을 얻을 전망이다.

이미 BC카드는 지난 해 10월 카드사 중 최초로 QR결제를 출시해 고객 편의 제고 및 중소영세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마이태그를 지원하는 등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 사장은 BC카드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페이북(paybooc)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영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신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은 본업 수익성 저하 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BC카드는 인도네시아에 프로세싱 기술 수출을 이뤘으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우체국 내트워크를 독점 운영하고 있는 리엔비엣포스트은행과 베트남 결제 플랫폼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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