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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지 않았던 역대 정부는?
거슬러올라가보니, 딱 두 대통령 때만…
2019년 02월 12일 22:12:01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1월 방한해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지 않았던 역대 정부는? 

거슬러올라가보니, 딱 두 대통령 때였다.

언제였을까. 궁금해 '듣고보니'를 통해 알아봤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한 바 있다.

역대 방한은 어떨까. 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 경우는 재임 기간 4번 방한했다. 첫 방문은 오바마 정부가 막 들어선 해인 2009년 11월 이뤄졌다.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11월 18~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17대 대통령과의 제3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한중일 등 아시아 순방 일환의 방문이었다. 이후 2010년, 2012년 각각 제5차 G-20 정상회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방한 등 이명박 정부 때 총 세 번 방한했다. 그 기간 방한을 통해서는 북핵 공조 논의, 글로벌 금융 위기 및 기후 변화 대응, 무역 협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네 번째 방한은 18대의 박근혜 정부 출범 후였다.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는 해인 2014년 4월 25일 방한해 한미FTA,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43대 대통령은 조지 부시2세 대통령이 역임했다. '아버지 부시'처럼 대통령이 된 '아들 부시'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 걸쳐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2002년 2월에는 15대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2005년 16대 노무현 정부 때는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방문을 계기로 회담을 진행했다. 뒤이어 2008년 8월 방한해 17대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했다.

빌 클린턴 42대 대통령은 1993년과 1996년 방한해 김영삼 14대 대통령과 제주도에서 두 차례에 걸쳐 회담했다. 또 1998년 15대 김대중 정부 때도 방한해 회담을 가졌다.

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부시 대통령은 1989년부터 1993년까지의 재임 기간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다. 1989년 10월, 1992년 1월 방한해 13대 노태우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국회 연설 등을 가졌다.

이외에도 △로널드 레이건 40대 대통령은 1983년 전두환 군사 정권(11~12대) 때 방한을 △39대 지미 카터 대통령과 38대 제럴드 포드 대통령, 36대 린든 존슨 대통령은 각각 1979년, 1974년, 1966년 방한해 박정희 정권(5~9대)과 회담을 나눴다. △34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당선자가 된 후 1952년 12월 이승만 정권(1~3대) 때 방한해 회담을 진행했다.

이처럼 이승만 초대 정부 이후 미국 대통령 방한이 진행되지 않았던 때를 돌아보면 ‘윤보선 최규하’ 때임을 알 수 있다. 4·19혁명을 계기로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내각책임제 형태로 윤보선 대통령과 장면 총리가 집권했지만, 박정희 5·16 군사 쿠데타로 임기를 못 채우고 내려와야 했다. 최규하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일 년 여간 권한대행을 맡다가, 1979년 전두환의 12·12 군사 쿠데타로 실각됐다. 결과적으로 군사 정변으로 인해 어쩔 수없이 과도기적 측면으로 내몰렸던 두 대통령 때 말고는 모두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다는 평가다.

한편, 최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연합 훈련 축소 여부 등 한미 동맹의 우려도 들려오는 가운데 강상호 국민대 교수는 지난 8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우리 역사 속에서 미국의 등장 전후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새로운 활동의 장을 넓혀주는 계기였다"며 "한반도 번영과 동북아 평화의 모멘텀을 맞는 과정에서 동맹국 파트너로서의 미국과의 관계에 더욱 내실을 기할 때”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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