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 결제 혁신이 눈앞에´…VISA코리아 신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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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미래 결제 혁신이 눈앞에´…VISA코리아 신년 간담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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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서비스·클라우드 결제 플랫폼 등 진보 시스템 제시
패트릭 윤 사장 “국내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 지속·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패트릭 윤 VISA 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신년 간담회에서 비자의 올해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사오늘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업계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념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비자의 비전을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지불 결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비자의 비전”이라며 “비자는 더 나은 미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핀테크 기업과 고객사가 사업 아이템을 비자와 공동 개발(Co-Creationg)할 수 이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자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의 7개 지역에서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윤 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시점이나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춘 국내 시장은 혁신적인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그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자는 국내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강화하는 것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합 대회인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시에이티브’ 공모전을 13일부터 진행한다.

한편, 근래 전 세계적으로 결제 업계 내에서 △카드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 △모든 채널의 결제 단말기화 △금융 산업의 API 서비스 도입이라는 세 가지 트렌드 변화에 당면해있다. 비자도 이에 발맞춰 미래 결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세 가지 비전을 이날 제시했다.

가장 먼저 ‘비자 토큰 서비스(Visa Token Service, VTS)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계정정보 등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토큰‘이라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해, 결제 시 해킹 등 범죄에 도용할 수 있는 실제 계정 정보의 노출 자체를 미연에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비자는 2018년 10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VTS를 도입해 전 세계 가맹점 및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아울러 비자는 자사 및 주요 글로벌 카드사들이 도입한 통합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인 ‘EMV SRC(Secure Remote Commerce)’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모든 카드 정보를 편리하게 접근·관리할 수 있다. 별도의 로그인 또는 카드 정보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결제가 가능한 것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비자 레디(Visa Ready)를 소개했다. 비자 레디는 차량, 웨어러블 기기, 가전제품, 유통 환경과 도시 인프라에 카드 단말기 없이 트큰화된 결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이다. 손목시계부터 자동차까지 일상생활 속 모든 기기가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비자코리아 박위익 전무는 “비자는 글로벌 결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더 나은 제품을 보다 시장에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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