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LG유플러스 고객들의 와이파이 접속 및 이용이 기존보다 용이하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강남 명동 홍대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4GHz와 5GHz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DualBand) AP(Access Point)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와이파이 2.4GHz 대역은 다른 AP나 산업 과학 등과 주파수가 중복되거나 및 신호간섭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속도 품질 접속에 불편이 있어 아직 주파수가 붐비지 않는 5GHz 대역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

듀얼밴드 AP는 5GHz 대역의 채널용량을 기존 2.4GHz 대비 4배 이상 확대했고 하나의 AP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입자도 기존 AP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고객들의 와이파이 이용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듀얼밴드 AP를 강남 명동 등 인구밀집 지역에 우선 설치해 한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마을 개념의 ‘와이파이 빌리지(Village)’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장 노세용전무는 “이번 듀얼밴드 AP 도입으로 그간 제기돼 왔던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선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